'완패'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 "열심히 했지만 공격 활로 못찾아"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한국전력이 이번에도 우리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전력 빅스톰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위비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선수의 부재에도 최홍석이 20득점을 올리고 서재덕과 신으뜸이 각각 9득점씩 보탰지만 한계가 있었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열심히 잘 했다. 악착 같이 했고 수비도 잘 했는데 공격에서 연결 등 활로를 찾지 못해서 패배한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서도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기선제압을 당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1세트에서도 수비를 잘 하면서 갔는데 공격으로 차고 나가지 못했다. 몸에 힘이 들어가고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서재덕이 9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운 부분. 김 감독은 세터 이호건의 경기 운영 능력을 짚었다. 김 감독은 "(이)호건이가 아직 2년차이다보니까 경기 운영 능력이 다른 세터들보다 떨어지는 것 같다. 보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