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주목할 신인 임성재(CJ대한통운)가 데뷔 두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임성재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골프장(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크리스 스트라우드, 개리 우드랜드(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리키 파울러(미국)와는 6타 차.
임성재는 지난해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올 시즌 PGA투어에 데뷔했다. 데뷔에 앞서 투어가 선정한 올해의 주목할 만한 신인에 이름을 올렸고. 개막전인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번 대회서 데뷔 두 번째 톱10을 이뤄냈다.
파울러는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로 3타를 잃는 난조에도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2위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2월 혼다 클래식 이후 2년 만에 거둔 통산 5승이었다.
한편 3라운드까지 순항했던 안병훈(CJ대한통운)은 이날 5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8언더파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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