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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걸그룹 드림캐쳐가 그동안 선보였던 악몽 시리즈를 끝맺음한다.
드림캐쳐는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The End of Nightmar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드림캐쳐가 데뷔 초부터 선보였던 악몽 연작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이기도 하다. 지유는 "드림캐쳐의 악몽이 저희만의 시그니쳐다. 끝내기보다는 업그레이드를 시키거나 처음으로 돌아가 거미를 죽이지 않았으면 어땠을까로 스토리를 풀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다음 콘셉트를 언급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드림캐쳐가 데뷔 때부터 쭉 이어온 악몽 시리즈를 완결하는 마지막 앨범이다. 마지막 앨범인 만큼 여러분을 악몽 세계로 초대하고 싶다"라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내용으로 설명하면 좀 더 와닿지 않을까 싶다"며 "드림캐쳐가 악몽에서 빠져나오려고 반복하지만 끝까지 미로에서 나오지 못하고 반복되는 상황을 보여준다. 슬픈 결말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악몽 시리즈를 끝내며 남다른 상념을 전했다. 유현은 "저희가 악몽 콘셉트로 데뷔를 했다. 애착이 가기도 하고 콘셉트를 통해 저희 이름 등을 각인 시킬 수 있어서 뜻깊기도 하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가현 또한 "조금은 아쉽다. 2년 1개월이나 함께한 악몽인데 떠나보내야 한다니 아쉽다"라고 말했다.
특히 드림캐쳐는 여느 보이그룹 못지 않은 칼군무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시연은 "이번에 타이틀곡 도입부에 독특한 소리가 나온다. 예전에 전쟁날때 부는 호각소리라고 한다. 처음에 접했을 때 코끼리 소리라고 생각했다"며 "한층 즐겁게 안무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행진춤 등 포인트 안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드림캐쳐는 이번 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수아는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 저희 노래가 음원차트에서 점점 올라가고 있다. 이제 차트 인을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노래가 정말 좋다"라고 강조했다.
다미 역시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 그동안 후보만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1위를 해보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드림캐쳐는 남미를 중심으로 해외 투어를 통해 한층 이름을 알렸다. 다미는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돈다. 그리고 4월에는 국내 콘서트가 있다"며 "그 나라에 맞춰서 커버곡을 각각 다르게 한다. 이번에도 스페셜 커버곡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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