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랜드가 외야진을 충원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FA 외야수 로비 그로스먼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메이저 계약이다.
1989년생 스위치히터 외야수인 그로스먼은 2013년 빅리그 데뷔 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동했다. 박병호가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던 시절 팀 동료로 뛰어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인물이다.
지난 시즌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29경기에 나서 타율 .273 5홈런 48타점 50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37경기 타율 .256 36홈런 193타점 20도루 239득점이다.
2018시즌 종료 후 FA가 된 그는 2019년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뒤에야 새로운 소속팀을 구했다.
그동안 좌익수(통산 233경기 선발)로 많이 나섰지만 우익수(통산 100경기 선발)와 중견수(통산 29경기 선발)로도 선발 출장 경험이 있어 팀 사정과 경기 상황에 따라 다양한 외야 포지션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로비 그로스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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