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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서준과 우도환이 영화 '사자' 촬영을 마쳤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전 "'사자'가 지난해 12월 31일, 5개월간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돌입, 관객들을 만날 채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상처를 지닌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17년 여름 극장가를 장악했던 영화 '청년경찰'(565만 명)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이 의기투합, 여기에 안성기·우도환까지 대한민국 대표 국민 배우와 젊은 피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고 있다. 신선한 스토리로 촬영을 채 마치기 전부터 해외 18개국 선판매의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박서준은 극 중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과 원망을 갖게 된 격투기 세계 챔피언이자 안신부와 함께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용후 역할을 맡았다.
안성기는 연이어 발생하는 부마자들을 보며 강력한 배후의 존재를 직감하고 이를 쫓는 구마 사제 안신부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우도환은 상대의 약점을 꿰뚫고 이용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비밀스러운 인물 지신 캐릭터로 분해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은 지난해 8월 한여름 폭염에 촬영을 시작해 12월의 혹한 속에서 82회차의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유독 덥고 추웠던 날씨에 고된 촬영이었지만, 함께 달려와준 배우와 스태프들 덕분에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모두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서준은 "프리 단계부터 촬영 마무리까지 1년 넘게 공들인 작품이다. 신선한 소재의 영화로 곧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안성기는 "'사자'는 앞으로 영화 작업을 해 나가는 데 큰 동력이 되는 작품이다. 많은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도환은 "모두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만든 작품이다. 2019년에는 꼭 영화 '사자'와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사자'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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