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에너자이저’ 김성준을 영입하며 중원의 두터움을 강화했다.
울산이 14일 영입을 발표한 김성준은 폭 넓은 활동량과 패스 능력을 겸비한 미드필더로 전후방을 연계하는 플레이와 적극적 압박을 가하는 수비 가담으로 공수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자원이다. 대전에서 프로 데뷔한 후 성남, 세레소 오사카, 상주상무, 서울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36경기 19골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07년 U-20 대표팀 발탁을 시작으로, 2014년과 2017년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김성준은 2017년 일본에서 열린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또한 2018년 초 대표팀의 전지훈련에도 합류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서울의 허리라인을 구성했던 신진호와 함께 2019시즌 울산에 합류하는 김성준은 울산의 14년 만의 K리그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팀으로 거듭난 울산은 프로무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갖춘 미드필더 영입으로 한층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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