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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해진이 드라마 '시크릿'(가제) 출연을 확정, 데뷔 첫 로맨스물을 선보인다.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15일 오전, "박해진이 올해 첫 드라마로 '시크릿'을 확정했다. 데뷔 후 처음 도전하는 로맨스물"이라며 "119특수구조 대원이 되는 돈과 명예의 화신 강산혁 역할을 맡았다"라고 밝혔다.
'시크릿'은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복잡하고 피곤한 생활 속에 늘 '힐링'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진한 감동과 인간애의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해진은 극 중 박해진은 헬기를 타고 사람을 구조하는 119특수구조 대원 강산혁 캐릭터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산혁은 그림 같은 외모와 동물적 감각, 비상한 머리까지 갖춘 '로망남'으로 매사 완벽하지만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특히 박해진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소방관 지원 봉사·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출연에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에는 소방청 명예소방관으로도 임명돼 화재 안전 홍보영상에서도 소방관으로 촬영하는 등 실제 119구조 대원 역할과 인연이 깊다.
연출은 SBS '피아노' '스타일'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굵직한 작품을 성공시킨 오종록 PD가 맡았다. 여기에 이선영 작가가 집필한다. 이 작가는 2002년 KBS 극본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드라마 스페셜 '끝내주는 커피', 미니시리즈 '백설공주' 등 휴머니즘과 서정성이 짙은 작품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박해진 측은 "2월 밸런타인데이 기념 일본 팬미팅 등 해외 활동과 함께 상반기 '시크릿' 촬영에 돌입하며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열 예정"이라고 알렸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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