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대한항공이 '토종 에이스' 정지석의 복귀와 함께 삼성화재전을 맞는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정지석의 출전을 예고했다.
"정지석을 선발로 내보내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박기원 감독은 "아직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아문 상태는 아니지만 출전은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지석은 지난 6일 우리카드전에서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입었고 10일 한국전력전에서는 결장했다.
치열한 선두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항공은 매 경기 총력전 모드로 임할 계획이다. 박기원 감독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선두 싸움이 최종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날 경기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이다. 리시브 고민을 안고 있는 삼성화재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할까. 박기원 감독은 "삼성화재는 리시브가 되지 않는 것을 대비해 높은 공격 연습을 많이 한 팀이다. 서브만 잘 들어간다고 쉽게 간다고 가정하면 안 된다"고 경계심을 높였다.
[정지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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