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수비에 변화를 줘야 했는데 미흡했다."
KB가 15일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서 패배, 13연승을 마감했다. 사상 첫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여전히 6. 박지수와 카일라 쏜튼이 각각 배혜윤, 김한별, 하킨스에게 막히면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승부처서 실책도 있었다.
안덕수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수비에서 변화를 줘야 했는데, 승부처에 그런 부분이 미흡했다. 13연승을 달리는 동안 선수들이 부담이 됐을 텐데, 다음 경기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상대가 결정적일 때 외곽슛을 넣었는데 그건 상대가 잘한 것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삼성생명의 수비 매치업 변화에 대해 안 감독은 "하킨스가 쏜튼을 막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박지수의 인사이드 공격을 신경 썼는데 잘 되지 않았다. 상대의 변칙 작전은 우리에게도 기회였는데,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승부처서 쏜튼만 쳐다보는 현상에 대해 안 감독은 "볼 없는 사람이 좀 더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 그런 점을 오늘 경기를 통해 배워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안덕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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