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을 벌였으나 끝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32득점을 폭발하고 박철우가 발목 부상을 딛고 23득점에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면서 끈질긴 승부를 벌였으나 결과는 패배였다.
경기 후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다른 경기보다 아쉬운 경기였다. 황동일이 볼 배분을 잘못 생각하면서 4세트에 흐름을 내줬다. 마지막 세트도 그렇고 중요할 때 범실이 나오면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도 세터진 운영에 대한 고민을 지우지 못했다. 신 감독은 향후 세터 운영에 대해 "돌아가면서 해야 한다. 방법이 없다"라고 짧게 말했다.
경기는 패했지만 이날 박철우의 활약은 눈부셨다. 신 감독은 "박철우는 항상 고맙다. 아픈데도 참고 잘 해주고 있다. (박)철우 같은 선수들이 많이 있어야 한다. 파이팅하면서 집중력도 있는 것은 박철우 만한 선수가 없다. 몸이 좋지 않은데도 집중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15일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 vs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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