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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유틸리티 FA’ 마윈 곤잘레스(30)가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곤잘레스가 2년 2100만달러(약 236억원)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곤잘레스는 2012년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7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17년 134경기 타율 .303 23홈런 90타점 OPS .907의 활약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고, 지난해 145경기 타율 .247 16홈런 68타점 OPS .733를 남겼다. 7시즌 통산 기록은 795경기 타율 .264 650안타 76홈런 292타점 OPS .737다.
곤잘레스의 가장 큰 장점은 멀티 포지션 소화다. 내야 전 포지션을 비롯해 좌익수 수비도 가능하다. 지난 7년 간 기록을 보면 유격수(291경기)-1루수(191경기)-좌익수(157경기)-2루수(110경기)-3루수(93경기)-우익수(4경기)-중견수(3경기) 순으로 수비를 맡았다.
MLB.com은 “곤잘레스가 이러한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미네소타 라인업에 자주 모습을 보일 것이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미겔 사노, 바이런 벅스턴의 공백을 메우거나, 약화된 미네소타 팀 공격력을 보강하며 안정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마윈 곤잘레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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