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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안정된 마운드를 앞세워 오클랜드를 제압했다.
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시범경기 3승 1패, 오클랜드는 1승 5패를 각각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이 1회부터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에제키엘 카레라(2루타)-키케 에르난데스가 연속해서 적시타를 때려냈다.
4회 2사 2루서 채드 핀더에게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한 다저스는 1점 차의 근소한 리드를 지키다 9회초 달아나는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산타나의 2루타에 이어 로키 게일이 3루타, DJ 피터스는 희생플라이로 각각 타점을 신고했고, 마이크 아메드의 사구로 계속된 찬스서 카일 갈릭이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위기는 9회말에 찾아왔다. 마무리투수로 올라온 마이클 존슨이 2사 3루서 닉 헌들리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은 뒤 연속안타로 1, 2루 위기에 처한 것.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남은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훌리오 유리아스는 1이닝 1탈삼진 퍼펙트 투구로 실전 감각을 익혔다. 타선에서는 멀티히트를 때려낸 버두고와 갈릭이 빛났다.
[훌리오 유리아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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