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코바치 감독, 공격진 공백에 뮐러보다 정우영 언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코바치 감독이 정우영의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3일(한국시각)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도르트문트와 올시즌 분데스리가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코망과 리베리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로번 역시 출전이 어렵다.

뮌헨 코바치 감독은 1일 독일 빌트를 통해 묀헨글라드바흐전에 대한 계획을 전하며 코망과 리베리가 출전할 수 없다고 전했다. 특히 빌트는 "정우영이 대안"이라는 코바치 감독의 발언을 전하며 '코바치 감독이 뮐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 반면 정우영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뮐러는 최근 4경기 연속 선발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가운데 코바치 감독은 정우영이 공격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 1군팀과 2군팀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정우영은 지난 24일 열린 잉골슈타트 2군팀과의 바이에른주 레기오날리가 21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1월 벤피카전에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정우영은 묀헨글라드바흐전을 통해 분데스리가 데뷔전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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