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국내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을 갖춘 포항스틸러스가 유소년 선수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8년에 이어 2년째다.
지난 1일 오후, 포스코 인재창조원 대강당에는 유소년 학부모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270여명의 인원이 모였다. 유스팀 전체 초중고 학부모와 선수, 지도자까지 모두 참석한 이 날 설명회에는 포항스틸러스 장영복 단장과 최순호 감독이 함께 자리했다.
장영복 단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설명회는 최순호 감독이 단상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순호 감독은 직접 발제자로 나서 포항스틸러스 구단의 역사, 정책과 비전, 향후 구단과 유소년 축구가 나아갈 방향, 연령별 훈련 목표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줬다. 특히 지도자의 구체적인 지도 방침과 선수 현황까지 모두 공유함으로써 구단과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고 상호간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최순호 감독은 “유소년 선수와 선수 가족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유소년 시스템을 도입한 포항이 이러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은 ‘화수분 축구’의 근간이 되는 유소년 선수들이 프로 선수단의 주축을 이루고 한국 축구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뿐만 아니라 이번 설명회와 같은 소통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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