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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채은정이 클레오 시절을 회상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현영, 신이, 채은정, 박재민, 레이디제인이 출연한 ‘인간 재점화 특집! 꺼진 불도 다시보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채은정은 클레오 1집을 자신의 전성기로 꼽았다. 하지만 채은정은 “사실 사장님과 저는 사이가 안 좋았었는데, 비즈니스적으로 어떻게 보면 전 좀 이용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클레오 1집 당시 청순한 콘셉트를 언급한 채은정은 “너무 제가 아니다. 1집이 나왔을 때 너무나 저와 안 맞았다”며 “타이틀곡으로 1년 동안 연습한 곡이 ‘Goodtime(굿타임)’이 아니다. 원래는 발라드 같은 곡이었다. 그 당시 에코라는 팀이 있었다. 흑인 스웨그에 꽂혀서 1년을 연습했는데 갑자기 사장님께서 ‘굿타임’으로 나간다고 했다. 2주동안 클레오를 안 하겠다고 잠수를 탔다. 이미 계약도 해서 어쩔 수 없이 활동을 했다. 그 순간에는 열심히 했다. 제 일이니까”라고 회상했다.
이어 채은정은 “솔로 앨범에 그 한을 풀고 망했다. 힙합을 해서”라고 반전 스토리를 전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산다라박이 아이러니하게도 ‘굿타임’이 클레오 최고의 히트곡이라고 하자 채은정은 “사실 그 노래 할 때가 가장 불행했다”고 털어놨다.
[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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