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왕웨이중이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왕웨이중(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등판,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왕웨이중은 마운드에 오른 2경기에서 모두 1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뛴 왕웨이중은 7승 10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한 뒤 NC와 재계약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부상 등으로 인해 시즌 초반 구위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1월 31일 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왕웨이중은 초청선수 자격으로 시범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팀이 4-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왕웨이중은 선두타자 프레스톤 벡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르다리우스 클락은 2루수 뜬공, 요니 에르난데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시범경기이기는 하지만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세이브다.
왕웨이중은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8경기에 나선 뒤 한국행을 택했다. 마이너 계약 속 빅리그 복귀를 노리는 왕웨이중이 시범경기 호투를 이어가며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
[왕웨이중.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