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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네딘 지단이 9개월 만에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 감독 복귀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다.
시즌 도중 임시 지휘봉을 잡았던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5개월 만에 물러났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현역 시절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활약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지단은 2016년 1월 레알 마드리즈 지휘봉을 잡고 역대 사령탑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지단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떠난 뒤 레알 마드리드는 추락을 거듭했다.
올 시즌도 승점 51점으로 리그 3위에 처져있다. 선두 바르셀로나(승점63)와 승점 12점 차다.
또한 대회 4연패를 노렸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아약스(네덜란드)에 충격패를 당해 16강에서 탈락했다.
결국 위기의 레알 마드리드는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지단에게 다시 러브콜을 보냈고, 지단이 이를 수락했다.
당초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복귀가 유력했지만, 선수단에서 무리뉴보다 지단을 더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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