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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유망주 정우영의 임대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CEO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12일(한국시각) 독일 매체 TZ를 통해 정우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정우영은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정우영에 대해 "좋은 발전을 하고 있고 부지런하고 공손하다. 호감가는 소년"이라고 전했다.
최근 마인츠와 아우크스부르크 등이 정우영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정우영에게 관심있는 5개의 클럽이 있다"며 "(시즌이 끝난 후) 여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지금은 정우영이 좋은 발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임무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람, 크로스, 알라바 등을 언급하며 "임대나 바이백 옵션을 통해 어린 선수들은 발전할 수 있다"며 정우영의 완전 이적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또한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우리는 어린 선수들을 과잉보호하지는 말아야 한다"며 "어린 선수들은 발전해야 하고 과도한 부담도 가지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우영은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1군팀과 2군팀을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우영은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7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일정을 모두 동행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4일 리버풀과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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