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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다시 봄이 올까요'(박봄 '봄' 가사 中)
박봄에게 드디어 '봄'이 왔다. 13일 발표한 솔로 신곡 '봄'은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 차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16년 그룹 2NE1 해체 이후 3년 만의 첫 행보로, 솔로 가수로서 재도약을 이끌었다.
특히 박봄은 '마약 논란'을 딛고 성공적인 복귀를 알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4년 2NE1 활동 당시 불거진 마약 밀수입 혐의가 '입건 유예'로 마무리되면서 의혹의 눈초리는 말끔히 씻기지 않았고, 꼬리표처럼 따라붙어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박봄은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같은 그룹 멤버였던 산다라박의 응원 속에 솔로 복귀 신호탄을 쐈고, 공백기가 무색하게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컴백할 수 있었다. 양현석 대표는 자신의 SNS에 박봄의 컴백 소식을 직접 전하며 "비록 이제 YG 소속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봄이가 잘 되길 바랍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던 바. 산다라박은 박봄의 신곡 '봄'에 피처링으로 참여, 적극적으로 지원사격했다.
무엇보다 박봄의 정면돌파 승부수가 결국 대중에게 통했다. 부정적인 여론을 뒤집은 것. 박봄은 "무대가 항상 그리웠다"고 호소하며 마약 논란과 관련해 '무혐의'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국내법을 잘 몰라서 물의를 일으킨 것이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박봄은 오늘(14일) 오후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봄' 컴백 무대를 펼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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