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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버닝썬’ 수사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강남 클럽 일대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유통한 혐의로 모두 40명이 입건된 가운데 경찰이 가수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뒷받침할 단서를 포착했다고 18일 YTN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닝썬 사건 이후 입건된 마약 관련 피의자는 모두 40명, 버닝썬과 관련된 사람이 14명으로 3분의 1이 넘는다. 이미 구속된 3명은 모두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는 버닝썬 MD 출신이다.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유통했다는 혐의를 받는 20대 중국인 여성 애나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버닝썬 관련 인물은 4명 가운데 ‘승리 절친’ 이문호 공동대표도 포함됐다.
경찰은 앞서 마약류 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진 이 공동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이 대표는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나는 약쟁이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새롭게 제기된 승리의 해외 원정 성매매·도박 의혹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고 YTN은 전했다.
[사진 = YTN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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