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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클럽 버닝썬에서 중국인 VIP 손님을 담당했던 애나가 마약 투약은 인정했지만 유통은 부인했다.
애나는 지난 19일 오후 8시 43분께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20일 MBC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달 16일 1차 조사에서 애나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 분석을 의뢰했고 모발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조사에서 애나는 중국 손님을 유치하고 마약을 함께 투약했던 사실은 인정했지만 "중국 손님들이 직접 마약을 가져왔다"며 유통한 혐의는 부인했다.
경찰은 애나의 마약 구입 경로, 애나로부터 마약을 공급받고 투약한 중국인 손님들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를 버닝썬 관계자들이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앞서 MBC는 19일 보도에서 버닝썬의 전직 직원들과 손님들은 애나가 중국인 VIP 손님들을 중심으로 마약을 유통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애나는 마약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애나는 지난달 19일 KBS와 인터뷰에서 “(경찰에 압수된) 액체는 제가 고양이를 키워서 고양이 안약이다. 흰색 가루는 세탁 세제를 (경찰이) 가지고 갔다”고 말했다.
마약을 판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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