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년 연속 50콤보 주인공이 탄생할까.
KBO리그 공식기록 업체인 스포츠투아이는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매년 야구팬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비더레전드(Be the Legend) 콘테스트'가 23일 2019시즌 KBO 리그 개막과 함께 50콤보를 향한 여섯 번째 레이스를 시작한다"라고 21일 밝혔다.
비더레전드는 KBO리그 경기가 있는 날 한명의 선수를 선택해 그 선수가 해당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경우 1콤보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50경기 연속으로 성공해 50콤보를 달성하면 최대 5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KBO STATS' 앱과 '비더레전드' 앱, 레전드닷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사용자 닉네임 '물침대'가 6월 16일 50콤보를 달성해 상금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시행 첫 해 37명의 무더기 당첨자 배출 이후 4년 만에 수상자 계보를 이었다.
50콤보 달성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시즌 최고 콤보와 시즌 누적 최다 콤보달성자에게 각각 500만원씩 상금을 지급한다.
스포츠투아이는 "올해는 사용자 선택권도 더 다양해졌다"라고 전했다.
중도에 실패한 콤보를 되살릴 수 '콤보환생권' 제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되며, 일정기간(경기일 기준 3, 5, 7, 10, 15, 30일) 동안 지정한 타자를 자동 선택하는 '얼리픽'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스포츠투아이는 "따라서 시간을 깜빡 잊는 등 예기치 못하게 선수 선택을 하지 못해 콤보 행진이 중단되는 불행한 사태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고 설명했다.
콤보환생권과 얼리픽이용권은 다양한 참여와 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조각을 이용해 확보할 수 있다.
콤보환생권은 20콤보 미만인 경우에 한해, 얼리픽이용권은 사용일 기준 콤보수와 아이템 사용기간 합계가 40콤보 미만인 경우에 한해 사용가능하다.
[지난해 50콤보 주인공. 사진=스포츠투아이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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