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볼리비아전에서 최전방 출격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은 2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손흥민 합류 후 원톱으로 경기에 나섰던 벤투호는 볼리비아전에서는 투톱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올해 열린 A매치에서 최전방보다는 공격 2선에서 활약해왔던 손흥민은 볼리비아전에서는 직접 득점을 노리를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대표팀 소집 후 최전방에 위치해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등과 함께 투톱을 구성해 볼리비아전 훈련을 펼쳐왔다. 또한 이재성(홀슈타인 킬) 권창훈(디종) 이청용(보훔) 같은 2선 자원들과의 연계 플레이에도 집중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대표팀에서는 나보다 다른 선수가 골을 넣는 것을 보는 것이 더 좋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벤투 감독은 볼리비아전에서 손흥민의 골감각을 기대하고 있다. A매치 77경기에 출전해 23골을 터트리고 있는 손흥민은 최근 대표팀에서 골소식이 적었지만 볼리비아전을 통해 지난해 열린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이후 대표팀에서 8경기 만의 득점을 노린다.
올시즌 소속팀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볼리비아 선수단도 경계하고 있다. 볼리비아의 측면 수비수 마빈 베야라노(스트롱기스트)는 "손흥민을 알고 있다. 빠른 것으로 유명한 선수다. 한국대표팀의 주요 선수고 이번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볼리비아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훈련한 것에 대해 "투톱을 세울 수도 있지만 지켜봐야 한다. 경기 시작부터 투톱을 할 수도 있고 경기 중 투톱으로 변화할 수도 있고 손흥민이 투톱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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