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홍철(수원)이 볼리비아를 상대로 활발한 공격 가담을 선보이며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한국은 22일 오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서 후반 40분 헤딩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홍철은 이청용의 득점을 이끌어내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였다.
홍철은 볼리비아전에서 대표팀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꾸준한 공격 가담으로 수차례 크로스를 선보였다. 특히 전반 31분에는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 위치한 손흥민에게 정확하게 볼을 연결하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홍철은 이날 경기에서 크로스에 있어서도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한국은 볼리비아와의 맞대결에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 나갔고 홍철은 꾸준히 상대 진영 깊숙한 곳까지 올라가며 공격 가담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홍철은 남미 선수들을 상대로도 개인 기량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대표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한국은 볼리비아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후반 40분 홍철의 발끝을 시작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홍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한 이청용이 헤딩골로 마무리했고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볼리비아와 콜롬비아를 상대로 3월 A매치 2연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측면 수비수 김진수(전북)가 독감 증세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벤투호에 전문 왼쪽 측면 수비 자원은 홍철만 남게 된 가운데 홍철은 볼리비아전에서 자신의 장점을 드러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