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실점을 한 가운데 콜로라도는 3연패에 빠졌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스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콜로라도는 3연패, 시범경기 성적 12승 2무 14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연승을 질주하며 12승 4무 12패가 됐다.
오승환은 20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사흘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9.82에서 9.72(8⅓이닝 9자책)가 됐다.
팀이 2-5로 뒤진 6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헤라르도 파라에게 3루타를 내줬다. 이 때 야수진의 중계 플레이 실책까지 나오며 1실점했다.
추가 실점은 막았다. 오승환은 맷 조이스와 얀게비스 솔라테를 중견수 뜬공으로, 코너 조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초반 분위기는 콜로라도가 좋았다. 1회초 놀란 아레나도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콜로라도는 2회 앨런 트레호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3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샌프란시스코는 4회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조이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솔라테의 우월 3점 홈런으로 4-2를 만든 것.
샌프란시스코는 5회와 6회에도 1점씩 추가하며 6-2로 벌렸다.
콜로라도는 9회 윌리 어브레이유의 투런포로 4-6으로 따라 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콜로라도 3번 타자로 나선 아레나도는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변함없이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파라가 3타수 3안타 2타점, 솔라테가 홈런 한 방으로 3타점을 쓸어 담았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