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KBS 1TV '추적 60분'에서 아파트 부실 시공을 폭로했다.
22일 방송된 '추적 60분'에서는 100 : 1의 경쟁률을 뚫고 A건설사로부터 신축 아파트를 분양 받았음에도 불구, 미완공된 아파트로 인해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한 분양자는 A건설사로부터 시공을 받은 분양 아파트의 거실 베란다에 설치된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호소, “잠금장치가 된 상태에서도 이렇게 창문이 열렸다 닫혔다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분양자가 잠금장치의 걸쇠를 건 창문을 옆으로 밀자 그대로 문이 오픈됐고 이에 “방범이 전혀 안된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해당 아파트엔 테라스 난간 역시 벽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채 나사못 부분이 비어있었고 이에 해당 분양자는 “손자들이라도 와서 (난간에 매달려) 놀다 보면 이게 (고정장치가) 빠질까 싶어서 무서울 것 같다. 공중에 떠 있다”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건설사 대표였다는 전적 하청업체 대표는 하청업체가 건설사의 강압에 못 이겨 전문 면허가 필요한 토목, 단열 공사 등을 무면허 시공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는 점을 털어놨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