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튼 27점' KB, 삼성생명 22점차 완파…챔프전 2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통합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청주 KB 스타즈는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2차전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73-51로 이겼다.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서 2연승을 거뒀다. 25일 용인에서 열릴 3차전마저 잡으면 사상 첫 정규시즌,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차지한다.

전반은 삼성생명의 33-32 1점 리드였다. 김보미, 김한별, 양인영이 고른 활약을 했다. KB는 17점을 올린 박지수 외에 나머지 선수의 득점 가세가 원활하지 않았다. 그러나 3쿼터에 카일라 쏜튼이 15점을 몰아치며 간단히 주도권을 잡았다.

KB의 7점 리드로 시작한 4쿼터. 삼성생명이 힘 없이 무너졌다. 티아나 하킨스의 2점 외에 전혀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3경기를 치른 후유증이었다. KB는 쏜튼이 4쿼터에도 9점을 몰아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쳤다. 4쿼터 스코어만 17-2였다.

KB는 쏜튼이 27점 9리바운드, 박지수가 23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삼성생명은 김보미가 3점슛 4방 포함 14점으로 분전했으나 김한별과 하킨스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쏜튼.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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