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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마지막 시범경기를 승리로 장식, 정규시즌 개막 준비를 마쳤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9-2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14승 15패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일정을 끝냈다.
코디 벨린저(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가 결승 스리런홈런을 터뜨렸고, 선발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는 4이닝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구위 점검을 마쳤다.
1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난 다저스는 2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 단숨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맥스 먼시-A.J.폴락이 연속 볼넷을 얻어 만든 무사 1, 2루 찬스. 다저스는 벨린저가 스리런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1사 후 러셀 마틴(볼넷)과 오스틴 반스가 연속 출루한 다저스는 작 피더슨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추가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이후 나온 저스틴 터너의 1타점 적시타, 상대의 폭투 등을 묶어 총 7득점한 끝에 2회말을 마쳤다.
3~4회말 타선이 숨을 고른 다저스는 1실점한 후 맞이한 5회말에 공격력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먼시가 2루타를 터뜨려 무사 2루 찬스를 만든 다저스는 폴락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흐름을 되찾았다. 다저스는 2사 3루서 나온 마틴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다저스는 이후 대수비 요원을 폭넓게 활용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7회초 로베르토 페냐에게 1타점을 내줬지만, 마운드가 흔들릴 정도의 실점은 아니었다. 다저스는 9-2로 맞이한 9회초 1사 1, 2루 위기도 무사히 넘겨 7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다저스는 오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 잭 그레인키와 맞대결한다.
[코디 벨린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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