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엘라스베로나)가 인종 차별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승우는 지난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L'Arena와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생활에 대한 소감을 전하면서 “홈에서는 인종 차별이 절대 없었다. 하지만 원정을 갈 때는 가끔 (인종 차별) 단어를 듣게 된다”고 말했다.
유럽이 ‘인종 차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는 그중에서 인종 차별 구호가 자주 들리는 리그다.
이승우는 “하지만 아직까지 사건은 없었다. 이탈리아에서도 여행을 자주 다니지만, 큰 문제는 경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이승우는 베로나와 2021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첫 시즌 만에 팀이 강등되면서 2부리그에서 뛰고 있다.
이승우는 “미래에 대해선 아직 모르겠다. 지금은 남은 경기만 생각 하고 있다”며 베로나의 승격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