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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순재가 개그맨 유재석에게 재테크 상황을 물었다.
KBS 2TV '해피투게더4'의 11일 방송은 '비주얼 꽃보다~ 할배' 특집으로 꾸며진다.
녹화 당시 이순재는 "지금 배우로 활동했다면 100억은 벌었을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순재의 젊은 시절에는 출연료가 많지 않았을 뿐 아니라 배우들의 활동 범위도 좁았던 것. 이순재는 "내가 외적인 조건이 좋은 건 아니지만 요즘은 개성 시대고, 악역도 뜨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순재는 "30년 전 용인 민속촌으로 촬영을 다녔을 당시 그 지역이 허허벌판이었다. 땅을 샀어야 했다"며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내가 재테크 능력만 있었어도"라며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신구를 향해 "선생님은 거기(용인)에 해 놓으신 땅이 없으세요?"고 물었고, 신구 또한 "거기도 없고 다른 데도 없다"고 답했다.
또 이순재는 건물주 탐색에도 나섰다. 이순재가 유재석을 향해 “빌딩 있수?”라며 은밀한 귓속말을 전한 것. 이에 유재석이 조심스레 없다고 대답하자 이순재는 “준비는 돼있겠지”라고 말해 때아닌 건물주 탐색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해피투게더4'는 1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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