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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일본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가 터키 무대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일본 풋볼채널 등 현지언론은 11일 '카가와 신지를 도르트문트에서 임대한 베식타스가 카가와 신지의 완전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가와 신지는 지난 2010년 세레소 오사카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독일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도르트문트 이적 첫 시즌 주축 선수로 입지를 굳힌 카가와 신지는 2010-11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시즌 베스트11에 잇달아 선정되기도 했다.
카가와 신지는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과 함께 지난 2014년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친정팀 도르트문트에서도 입지를 굳히지 못한 카가와 신지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베식타스로 임대됐다. 베식타스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는 듯 했던 카가와 신지는 터키 수페르리가에서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지만 선발 출전이 2경기에 그칠 만큼 경기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베식타스는 FC서울 감독을 지내기도 했던 귀네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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