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가레스 베일을 건 스왑딜을 제안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레알이 베일의 이적료로 1억 3,000만 유로(약 1,673억원)을 책정했다. 그들은 베일을 두고 맨유와 포그바 영입을 본격 협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레알은 포그바와 베일을 맞교환하는 제안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이미 레알 구단이 베일에게 다음 시즌 작별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레알은 베일을 포그바 영입을 위한 카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맨유가 베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비슷한 몸 값인 둘을 교환하자는 제안이다.
포그바도 맨유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포그바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관계가 악화됐다. 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일도 레알의 다음 시즌 구상에서 제외된 만큼,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당초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가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지만, 베일의 높은 주급을 감당하기가 어렵다. 사실상 맨유만이 베일의 연봉을 맞춰줄 수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