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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이 발렌시아를 떠날까. 다수의 클럽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도 이강인을 스카우팅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간) 발렌시아 유망주를 소개하면서 이강인이 유벤투스의 스카우팅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의 이강인, 카를로스 솔레르, 페란 토레스 3명을 ‘보석’이라고 언급하면서 “유벤투스가 관심있게 지켜보는 재능이라고 설명하며 이강인에 대해선 “한국 유망주는 발렌시아로부터 8,000만 유로(약 1,023억원)의 바이아웃이 설정돼 있다고 조명했다.
유벤투스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이탈리아 최고 명문이다. 올 시즌도 31경기를 치른 현재 27승 3무 1패(승점84)로 사실상 리그 우승을 예약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1군과 정식 계약하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아직 경험이 부족한 이강인을 믿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11경기 연속 결장 중이며, 비야레알과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도 엔트리에는 포함됐지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기만 했다.
스페인 현지에선 이강인이 올 여름 발렌시아를 떠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오사수나 등 2부리그에서 승격이 유력한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골디지털은 최근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놔줄 수도 있다”면서 “오사수나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재능을 발전시키려면 경기에 꾸준히 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2부에서 올라오는 팀들은 이강인을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 =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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