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X케이윌 합동공연 '브로맨쇼', 에이미 논란에 결국 공연 취소 결정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휘성이 방송인 에이미의 폭로와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케이윌과 함께 출연 예정이었던 콘서트 '브로맨쇼'가 취소됐다.

'2019 케이윌X휘성 브로맨쇼' 전국투어 주관사인 스프링이엔티 측은 17일 오후 공지를 통해 "2019년 5월 4일 오후 6시, 5월 5일 오후 5시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 부산, 대구에 예정돼 있던 2019 케이윌X휘성'브로맨쇼' 전국투어 콘서트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께 공연 취소라는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며 "조속한 환불 조치를 취해드리겠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스프링이엔티 관계자는 에이미의 프로포폴 투약이 휘성과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현재로서는 해당 내용에 대해 내부적으로 협의 중이다.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휘성이 이날 공식 입장을 내면서 공연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한편, 에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프로포폴 투약 당시 남자연예인 A씨와 함께 투약했으며, A씨가 이를 덮기 위해 자신의 성폭행을 모의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 이 가운데, A씨로 거론됐던 휘성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라고 해명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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