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타선에 대폭적인 변화를 준 한화가 난타전을 승리로 장식, 분위기를 전환했다.
한화 이글스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당한 2-4 패배를 설욕하는 1승이었다.
한화는 이날 제라드 호잉-이성열-김태균을 중심타선에 배치한 가운데, 테이블세터는 정은원-송광민으로 구성했다. 팀 내에서 믿을만한 타자들을 전진 배치, 승부수를 띄운 셈이었다.
한화의 노림수는 적중했다. 한화는 이날 정은원이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8안타 7볼넷을 묶어 8득점을 올렸다. 한화가 8득점 이상을 만들어낸 것은 한 이닝에 16득점을 기록한 지난 7일 롯데 자이언츠전(16-1) 이후 7경기만이었다.
선발투수 채드벨도 역투를 펼쳤다. 채드벨은 숱한 위기를 맞았지만,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비록 불펜진이 승계주자에게 득점을 내줘 퀄리티스타트는 작성하지 못했지만, 개인 2연패를 끊었다는 데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다.
한용덕 감독은 경기종료 후 “어려운 팀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열망이 팀 승리로 이어졌다. 채드벨이 기대한 만큼 책임감 있는 피칭을 해줬다. 특히 주장의 품격을 보여준 이성열 등 고참들의 집중력 있는 모습이 후배들에게도 긍정적 에너지로 전달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은 이어 “힘든 상황이지만 정은원, 변우혁 등 젊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오선진도 자신의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의 노력, 긍정적 에너지가 팀의 부족한 부분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오는 18일 이태양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KT의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다.
[한용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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