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19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개그맨 정형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생방송은 늘 긴장된다는 정형돈은,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망설임 없이 “남창희”라고 외쳤다. 이어서 “정수형과도 친분이 있지만, 아무래도 남창희는 연예인 모두의 손가락이다, 남창희가 DJ를 맡게됐다고 전화하면서 한번 나와달라고 하길래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고, 윤정수가 “나오는 분들마다 비슷한 얘기를 한다. 남창희는 예능인들이 업어키우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또한 한 청취자가 “쌍둥이도 많이 컸냐”고 묻자, "올해 초등학생이 됐다. 지난 달에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면서 “애들 본 지 오래됐다. 시간대가 워낙 안 맞다. 아침 일찍 아이들이 나가고 저는 자고있고, 아이들이 올 때는 내가 일을 해서 못 본지 꽤 됐다"라고 설명했다.
데프콘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는, “<을>이다. 프콘이 형은 내 오더를 받고 움직인다. 오더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철저한 을이다.”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윤정수는 “그럼 혹시 아까 들려준 이번 앨범 수록곡 <그대 없이는 못살아>도 철저히 정형돈씨 의견이었나?” 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당연하다. 처음에 프콘이형이 리메이크곡은 우리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길래, 내가 ‘아니 나 이거 할거야’ 라고 하자, 바로 그러자고 해서 수록됐다” 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윤정수가 “혹시 그럼 우리 라디오에 한번 나오라고 얘기해줄수 있나” 라고 묻자 정형돈은 즉석에서 데프콘에게 전화를 걸었고, 다짜고짜 "형, 다음 주 목요일에 라디오 스케줄을 잡았다. 4시 5분에 KBS로 오면 된다" 라고 얘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월 4일부터 시작된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는 KBS 쿨FM(89.1MHz 낮 4시-6시)을 통해 생방송으로 함께할 수 있다.
[사진=마이데일리DB]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