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키움 우완투수 김동준이 21일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의 복귀전서 불펜에 대기한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2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김동준은 내일부터 불펜에 대기한다"라고 밝혔다. 브리검이 4일 창원 NC전 이후 어깨 무거움 증상으로 휴식했고, 그 사이 김동준이 두 차례 선발 등판했다. 17일 포항 삼성전서는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승리까지 따냈다.
그러나 브리검이 21일 잠실 LG전서 복귀하면서 김동준은 본래의 역할, 스윙맨으로 돌아간다. 다만, 브리검의 복귀전에는 최악의 경우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도 있다. 장 감독은 "브리검의 상태를 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만약 브리검이 복귀전 도중 어깨통증을 느끼지 않고 정상적으로 투구한다면 김동준은 등판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음주부터 정상적으로 불펜에 대기한다. 그러나 복귀전 도중, 혹은 복귀전 이후 다시 이상증세가 보이면 김동준이 긴급 투입되거나 다시 선발등판을 준비해야 한다.
한편, 브리검이 21일 복귀전을 가지면서 16일 포항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 안우진은 6일을 푹 쉰 뒤 23일 고척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다. 즉, 정상적이라면 키움 선발진은 당분간 브리검~안우진~요키시~최원태~이승호 순으로 돌아간다.
[김동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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