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키움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31)이 복귀전에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브리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왔다.
브리검은 지난 4일 창원 NC전에 등판한 후 17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어깨가 좋지 않아 공백기가 있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브리검이 80구 전후로 던질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날 브리검은 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브리검은 3회말 1아웃에 정주현에 우전 2루타를 맞은 것이 이날 경기의 첫 피안타일 정도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줬지만 2사 1,3루 위기에서 1루 견제구를 던진 것이 악송구로 이어져 3루주자 정주현의 득점을 막지 못하고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김현수의 빨랫줄 같은 타구가 1루수 장영석을 외면하고 우전 2루타로 빠지면서 브리검이 또 한번 위기에 놓였고 1사 1,2루에서 김민성의 타구를 유격수 김혜성이 실책을 저지르는 불운이 겹쳤다. 결국 김용의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1-2 역전까지 허용한 브리검은 정주현과 이천웅에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밀어내기 실점까지 해야 했다.
브리검은 4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남겼다. 자책점은 없었다. 투구수는 83개. 3-3 동점이던 5회말 김동준과 바뀌었다.
[브리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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