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복귀 못하면 어쩌나 싶었다."
현대모비스 양동근이 21일 전자랜드와의 챔피언결정5차전서 12점 3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예년 같은 폭발력은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체력과 한 방 능력은 살아있었다.
양동근은 "또 하나의 별을 따게 돼 너무 좋다. 대성이가 발가락까지 끼우게 해준다고 했으니 기대하겠다. 이종현, 이대성이 부상을 당할 때가 가장 큰 위기였다. 선수들이 위기를 잘 극복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플레이오프 경기력에 대해 "부상을 당하면서 그 여파가 오래갔다. 게임 중간에 아파서 못하겠다는 말도 했다. 그래서 휴식기를 가졌고, 돌아온 뒤에는 아프지 않으니 할 만하더라. 자연스럽게 몸이 만들어진 것 같다. 플레이오프에 잘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성기를 벗어났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대해 "10년, 15년 전처럼 뛰어다닌다고 하면 반칙이다.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게임을 뛸 때 선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미래에 대해 양동근은 "다친 뒤 복귀를 못하면 어쩌나 싶긴 했다. 아들은 클 때까지 농구를 하라고 하는데 그건 힘들 것 같다. 다만 선수로서 경쟁력이 있을 때까지는 하고 싶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양동근. 사진 = 울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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