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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콜로라도가 워싱턴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3연전 3차전에서 9-5로 승리했다.
콜로라도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연전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시즌 11승 14패. 반면 워싱턴은 11승 12패가 됐다.
초반은 끌려갔다. 2회초 선두타자 맷 아담스의 2루타로 처한 2사 2루서 제이크 놀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준 뒤 3회 2사 1루서 후안 소토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헌납했다.
3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트레버 스토리의 3루타와 다니엘 머피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 3루서 놀란 아레나도가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올렸고, 데이비드 달의 2루타와 라이언 맥마흔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서 라이멜 타피아가 3타점 역전 2루타를 때려냈다.
콜로라도는 멈추지 않았다. 4회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의 솔로포와 아레나도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린 뒤 8회 무사 1, 2루서 상대의 연이은 폭투와 아레나도-달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9회초 3타자 연속 안타로 처한 2사 만루서 아담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커트 스즈키를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저먼 마르케즈는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을 챙겼다. 이어 스캇 오버그-해리슨 머스그레이브-데이비스가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달이 3안타, 스토리, 아레나도, 타피아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워싱턴 선발투수 아니발 산체스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6실점 난조로 시즌 3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아담스가 3안타를 치며 분전했다.
한편 오승환(37, 콜로라도)은 2경기 연속 휴식을 가졌다. 시즌 성적은 10경기 1승 평균자책점 5.00(9이닝 5실점)이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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