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오클랜드전 4타수 1안타…팀은 끝내기패배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7, 텍사스)가 다시 안타 생산에 돌입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07에서 .304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10경기 연속 출루가 좌절됐지만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완 애런 브룩스를 만나 중견수 방면으로 안타를 날린 것. 2B2S에서 5구째 91.9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이후 대니 산타나의 안타로 2루에 도달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다만, 더 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1-0으로 앞선 2회 2사 2루의 찬스를 맞이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고, 3-3으로 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4-5로 끌려가던 7회에는 진루타로 동점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1사 2루서 2루수 땅볼로 2루주자 제프 매티스를 3루에 보냈고, 매티스는 후속타자 산타나의 타석 때 폭투로 동점 득점을 올렸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5-6 끝내기패배를 당했다. 9회말 2사 2루 위기서 채드 핀더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3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시즌 12승 11패. 반면 3연승을 달린 오클랜드는 14승 13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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