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빅이닝' 한화, KT에 위닝시리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가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위즈와의 홈 경기서 6-4로 이겼다. 1패 후 2연승을 거뒀다. 16승18패가 됐다. KT는 8연패를 끊은 뒤 다시 2연패했다. 11승26패로 최하위.

KT는 1회초 1사 후 오태곤과 강백호, 멜 로하스 주니어가 잇따라 좌전안타를 때려 1점을 얻었다.한화도 1회말 정은원의 중전안타와 제라드 호잉의 우중간 안타, 이성열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KT는 3회초 선두타자 강민국의 볼넷과 김민혁의 희생번트, 오태곤의 투수 땅볼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강백호가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한화는 3회말에 주도권을 잡았다. 김민하, 정은원, 오선진이 잇따라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호잉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 송광민의 좌선상 2타점 2루타, 최진행의 우중간 1타점 2루타가 잇따라 터졌다.

KT는 8회초 오태곤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계속해서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 박경수가 잇따라 볼넷을 골라냈다. 황재균의 3루수 땅볼로 강백호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계속된 찬스서 유한준이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한화 선발투수 채드 벨은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호잉이 2안타 2타점 1득점, 최진행이 2안타 1타점으로 돋보였다. KT 선발투수 금민철은 2.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호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