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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 대학 총학생회가 축제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전 소속사 가수를 초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15일 M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명지대학교 총학생회 사무실 앞에 대자보가 붙었다.
‘버닝썬 게이트’로 수사 중인 승리 전 소속사의 가수를 학교 축제에 초대하는 총학생회 규탄한다'는 내용이다. 총학생회에서 14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학교 축제에 승리의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그룹 '아이콘'을 초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학생들은 대자보를 통해 "클럽 내 강간, 성 접대, 성매매 알선, 탈세 등의 의혹으로 조사받고 있는 소속사에서 가수를 초청하는 행위는 현시점에서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총학생회 측은 "특정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신중함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학우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가 우선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섭외했다"고 해명했다.
그룹 아이콘은 15일 초대가수로 축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사진 = M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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