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의 예매율이 49%를 돌파했다.
2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이날 오전 7시 46분 현재 49.1%의 예매율로 1위에 올랐다. 예매자수는 19만 3,000명을 넘어섰다.
‘기생충’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영화다. 그만큼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심사위원장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무척 유니크한 경험이었다. 우리 심사위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영화는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다른 여러 개의 장르 속으로 관객을 데려간다. 그리고 한국을 담은 영화지만 동시에 전 지구적으로도 긴급하고 우리 모두의 삶에 연관이 있는 그 무엇을, 효율적인 방식으로 재미있고 웃기게 이야기한다”면서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기생충'은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옥자'에 이어 봉준호 감독이 내놓은 7번째 장편 영화다.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로,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AFP/BB NEWS,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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