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염경엽 감독, "불펜진, 계속 터프한 상황에서 잘해줘 고맙다"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투수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 시즌 성적 35승 1무 18패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산체스가 완벽한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랜만에 결승타를 친 이재원에게도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선발 앙헬 산체스는 7이닝 무실점 호투 속 시즌 7승(2패)째를 챙겼으며 이재원은 고종욱의 빠른 발 도움 속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이어 염 감독은 "김태훈, 하재훈이 불펜에서 역할을 잘해줬다. 불펜투수들이 계속 터프한 상황에서 잘해주고 있어서 고맙다"라고 불펜진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8회 나선 김태훈과 9회 등판한 하재훈은 나란히 1이닝 무실점 투구 속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또 염 감독은 "한 점차 승부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든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라며 "오늘 학생들이 많이 구장으 찾았다고 들었는데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SK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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