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이 안방에서 삼성을 제압, 선두 SK 추격전을 이어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승 및 삼성전 3연승을 질주, 1위 SK 와이번스와 승차 없는 2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선발 등판한 조쉬 린드블럼이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8승째를 챙기며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함덕주는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박건우(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는 각각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두산은 1회말 호세 미구엘의 적시타로 선취득점을 올린 이후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린드블럼이 6이닝 무실점하며 마운드를 지킨 덕분이었다. 린드블럼이 삼성에 득점권 찬스를 내준 것은 5회초 2사 1, 2루 상황이 유일했고, 이 역시 삼성의 후속타만큼은 봉쇄했다.
많은 득점은 아니었지만, 타선 역시 고비마다 득점을 만들었다. 1점차로 앞선 3회말 박건우가 달아나는 적시타를 때렸고, 6회말에는 대타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2득점하며 삼성의 추격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종료 후 “린드블럼이 지난 경기에서는 조금 흔들린 감이 있었지만, 에이스답게 바로 회복했다.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여줬다. 박건우가 공격의 물꼬를 텄다. 좋은 타격을 보여줬고, 최주환이 복귀해 타선에 한층 힘을 보태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오는 29일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4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등판한다.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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