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화가 KIA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장민재의 호투 속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24승 29패를 기록했다. KIA는 7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21승 1무 32패가 됐다.
한화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오선진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2루에서 제러드 호잉의 우중간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회까지 1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한화는 5회 추가점을 올렸다. 양성우와 장진혁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정은원의 희생 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한화의 승리는 2점이면 충분했다. 선발 장민재가 호투를 이어갔기 때문. 한화는 장민재에 이어 9회 정우람을 투입해 승리를 완성했다.
선발 장민재는 8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호투 속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이닝과 탈삼진 모두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타선에서는 호잉이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IA 선발 홍건희는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1승)째.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2안타를 때렸을 뿐 4안타 빈공에 그쳤다.
[한화 장민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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