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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새로운 가왕은 나이팅게일이다. 그리고 그간 가왕석을 지켜온 걸리버의 정체는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이었다.
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을 앞둔 걸리버에 도전하는 4인의 무대가 그려졌다.
4강 첫 대결은 교통정체와 양평 두물머리가 맞붙었다. 교통정체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김동률의 '점프'를 열창했고, 양평 두물머리는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선곡했다.
무대 후 공개된 승자는 양평 두물머리였고, 드러난 교통정체의 정체는 커피소년이었다. 커피소년은 "너무 긴장을 했더니 목에서 철 소리가 난 것 같다"며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대결에서 일각고래는 엄청난 성량으로 컬트의 '너를 품에 안으면'을, 나이팅게일은 엠씨더맥스의 '잠시만 안녕'을 폭발적 고음으로 소화해냈다.
발표된 승자는 나이팅게일이었고, 일각고래는 가면을 벗었다. 드러난 일각고래의 정체는 데이식스의 보컬 영케이였다. 영케이는 "살면서 가장 떨리는 무대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가왕에 도전할 이를 결정하는 3라운드는 양평 두물머리와 나이팅게일의 대결로 채워졌다. 양평 두물머리는 정승환의 '이 바보야'를, 나이팅게일은 소찬휘의 '현명한 선택'을 선곡했다. 무대 후 공개된 승자는 나이팅게일이었고, 드러난 양평 두물머리의 정체는 박재정이었다. 박재정은 "'복면가왕'에 3년 만에 다시 나왔다. 그 때보다는 자신감이 조금 오른 상태로 출연을 했다. 즐기면서 노래를 했다"고 말했다.
대망의 가왕 결정전. 6연승에 도전하는 걸리버는 '고래사냥'을 열창했다. 가왕전 결과 나이팅게일이 새로운 103대 가왕으로 탄생했다. 마지막으로 가면을 벗은 걸리버, 그 정체는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이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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