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한의권이 동점골을 터트린 수원이 강원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과 강원은 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강원은 이날 무승부로 6승2무7패(승점 20점)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8위 수원은 4승6무5패(승점 18점)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은 강원을 상대로 데얀과 타가트가 공격수로 나섰고 염기훈과 한의권이 공격을 이끌었다. 최성근은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홍철과 신세계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고명석 양상민 구자룡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강원은 제리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조재완과 김현욱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조지훈과 한국영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윤석영과 정승용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발렌티노스 김요규 신광훈은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함석민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강원은 전반 6분 제리치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김현욱의 크로스에 이은 제리치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제리치가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데얀과 타가트의 잇단 슈팅으로 강원 골문을 두드렸다. 강원은 전반 31분 제리치의 패스를 받은 김현욱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노동건의 선방에 맞고 나오자 이것을 제리치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수원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냈다. 강원은 전반 37분 조지훈의 패스에 이어 조재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수원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타가트 대신 유주안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수원은 후반 8분 한의권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대각선 슈팅이 골문안으로 향했지만 강원 수비수 발렌티노스가 골라인 위에서 걷어냈다. 후반 13분에는 염기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 15분 염기훈이 페널티지역에서 시도한 헤딩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수원은 후반 23분 한의권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한의권은 왼쪽 측면에서 홍철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강원은 후반 24분 제리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수원은 후반 31분 구자룡 대신 오현규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양팀은 후반전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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