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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마침내 'FA 미아' 댈러스 카이클(31)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야후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FA 좌완투수 카이클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13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이클은 오는 9일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 경기에서 첫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204⅔이닝을 던져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74로 활약한 카이클은 휴스턴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와 거액의 장기 계약을 원했으나 올 시즌 개막 후에도 좀처럼 새 둥지를 틀지 못했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고객인 그는 결국 FA 구원투수 최대어로 꼽힌 크레이크 킴브럴과 함께 'FA 미아'로 전락하고 말았다.
킴브럴은 결국 지난 6일 시카고 컵스와 3년 4300만 달러에 계약했으며 카이클 역시 새 둥지를 찾았다. 이들이 6월이 지나 계약이 성사된 것은 영입 구단이 원소속팀에게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댈러스 카이클.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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